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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6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농업회사법인 돈박(주)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8-06-15
조회수 4654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6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상남도 밀양시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돈박(주)”의 “김종수 대표”를 선정했다.
  - 농식품부는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과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선정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대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돈박(주) 김종수 대표는 중국산 저가 연근이 국내 시장을 잠식한 상황에서 독자적인 연근 가공기술로 돌파구를 찾아 판로를 개척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만 매출액 8억여 원을 기록하고, 정규직 고용인원이 20명에 달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김종수 대표는 중국산 연근에 대항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 결과 연근의 농촌융복합산업화를 결정했다. 우선 고품질 연근을 대량 생산하고 선별·출하하기 위한 탄탄한 체계를 마련하고자 2014년 15개 농가를 모은 전문 생산자 조직 ‘공선출하회’를 결성했다. 공선출하회는 한 해 수확량 등 생산 단계부터 철저한 계획 아래 작물을 출하하는 생산자 단체다. 그 결과 작년 한해에만 약 400톤의 연근을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렸다.
  - 또한 우수한 품질의 가공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여 영양소 파괴 없이 유통기간을 늘리는 가공법을 개발했다. 연근을 찌면 생성되는 뮤신이라는 성분을 급속 냉동해 일종의 천연 코팅막으로 삼아 수분증발과 영양소 파괴를 막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적절한 온도와 시간을 밝혀내기 까지 반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첨가물이 없고 조리가 간편한 ‘찜가공 냉동연근’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대형 유통업체와 연간 220톤의 ‘찜가공 냉동연근’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돈박(주)은 HACCP 인증을 받은 가공·냉동시설을 완비해 식품 안전망도 구축했다. 연간 1,500톤의 연근 가공이 가능한 최신식 설비(세척기, 로스팅기, 슬라이스기, 건조기 등)도 갖추었다. 연근차를 비롯한 연근튀김, 연근분말, 연근채 등 돈박(주)의 안전한 고품질 연근가공제품은 온·오프라인 판매는 물론 중국·일본·베트남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올리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 경상남도 ‘농식품가공 수출 전문 업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돈박(주)은 연꽃과 연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해 밀양 연근의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연근 재배 체험과 사진대회, 연꽃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연꽃길 따라 20리 페스티벌’은 연근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소비를 촉진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 연꽃길을 따라 조성된 20리 둘레길에는 밀양연극촌과 체험장, 연꽃단지가 인접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2017년에만 10만 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업회사법인 돈박(주)은 유통기간을 늘리고 편리한 조리가 가능한 연근 가공기술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 증대, 새로운 활로 개척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하려는 노력 끝에 큰 성공을 거둔 돈박(주)처럼 농식품부 또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더 큰 성장을 돕는 농가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